해방촌

무더운 여름 연휴.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다 우연히 주택가에 있는 이 곳을 발견했다. 사방엔 주택이 가득했고 이 카페가 있는 건물도 1층까진 일반 주택이었지만 2층,3층은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눈에 띄는 구조였다. 심플하게 붙어있는 간판을 지나서면 빌라에 들어가는 느낌이 물씬 나는 2층으로 가는 계단과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들어서면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빌라 커피바의 모습과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빌라 커피바의 또다른 반전매력은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입구에 들어서 보이는 'Pettiquette'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메뉴판을 보면 커피 뿐만 아니라 하이볼, 와인, 맥주 등까지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술을 잘 못마시지만 하이볼..